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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인생 가치관에 크게 영향을 준 문구 1탄 (FEAT. 지구별 여행자)

우리는 지구라는 별에 여행을 온 여행자이기에
언제나 여행하는 기분으로 최선을 다해 살아가고 행복해야 한다

 

내가 도서관에서 책을 구경하다가 책 뒷면에서 우연히 읽은 문구이다.

어떤책이었는지, 책 제목은 무엇이었는지 기억나는것이 별로 없다. 위 문구도 정확하지 않다.

하지만 그 당시 나에게는 삶에 대해 상당히 신선한 접근이었고 충격적이었고 인상적이었다.

계속해서 곱씹게 되었고, 생각이 많아지게 했다.

그렇게 내 마음 속 깊게 가치관으로  자리잡았고, 그 이후에 삶에 결정의 순간에 중요한 지표가 되었다.

 

 

이 문구를 보기 전 삶에 대한 내 생각은 대부분이 그렇듯 별 생각 없었던 것 같다.

나는 욕심이 많았고, 부러운 것이 많았다. 행복하고 싶었고 내가 할수있는 한 최고의 수를 두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

항상 해야하는 일이 있었고 이 다음엔 뭐할지 실패하면 뭘 할지 아주 좁은 범위에서 생각했다.

내 삶을 직선의 형태로 보고 있었던 것 같다. 아니다 어두운 터널 의 비유가 적당한 것 같다.

렌턴을 비추며 바로 앞만 보았고, 가다보면 빛이 있는 출구가 보이고 나갈 수 있겠지 생각했던 것 같다.

 

이러한 상태에서 이렇게 살고있던 나에게

"우리는 지구라는 별에 여행을 온 여행자이기에 언제나 여행하는 기분으로 최선을 다해 살아가고 행복해야 한다"

라는 문구는 내가 왜 이렇게 힘들게 살고 있지?

여행왔는데 굳이 힘든걸 해야하나? 굳이 노력해야하나?

그냥 놀다 가면 되는거 아닌가? 라는 생각보다

 

오히려 내가 열심히 하고있는 것에 더욱 명확한 이유를 부여해줬다.

 

보통 여행을 가면 계획을 짜고 하고싶은 것, 먹고싶은것 등을 정하고 아주 즐거운 마음으로 놀러간다.

그 지역의 맛집, 숙소, 문화 등을 경험하고 체험하고 즐긴다.

성향에 따라 누군가는 액티비티한 것을 할 것이고,

누군가는 휴양하러 휴양지로 가서 마음껏 쉬고 할 것이다.

또 누군가는 캠핑을 가서 필요하면 텐트도 치고 요리를 하며 캠핑을 즐길것이고,

배낭만 매고 여행가서 배낭여행의 묘미를 즐기는 자들도 있을 것이다.

 

이것들을 지구별에 여행하러 온 나의 삶에 빗대자면

나는 지구에 여행을 와서 즐기고 싶은것이 아주 많았고, 그 여행에 필요하다면 돈도 벌고 노력하며

내 여행에서 하고싶은 것 들을 다 할 수 있도록 텐트를 치는것과 같은 일을 한 것이었고,

이 또한 모두 추억이고 여행의 한 부분이다 생각하니 재미있게 느껴졌다.

 

 

 

여행을 하다보면 계획대로 안되는 일들도 있고 변수가 생겨 여행을 망칠뻔한 일도 생길 수 있다.

그러나 나는 그랬던 순간들이 더 기억에 오래 남았던 것 같다.

겨울에 제주도로 여행을 갔다가 비행기가 연착이 난적이 있었는데

대기 인원이 많아 2일 뒤에나 비행기를 예약할 수 있었고,

예산이나 개인일정으로 인해서 늦어지면 안되는 상황이라 매우 곤란했던 경험이 있다.

그때 급하게 목포로 가는 배편을 잡아 목포에서 하루밤만 지내고 버스로 서울로 올라갔었다.

친구들과 함께갔던 여행이었는데 연착소식을 들었을 때는 모두 당황하고 상당히 곤란해 했었지만

방법을 찾아 목포로 가서 해냈다고 저녁을 먹으며 즐거워 했던

그 곳을 제주도보다 인상깊게 생각하는 사람이 많았다.

 

사람마다 여행을 즐기는 방식은 모두 다르다

나는 많은 경험을 하고 그 장소에 맞게 그 여행지의 문화, 행동양식, 사람들, 음식 등을 마음껏 경험하고 즐기는것이 좋다.

그에 따라 나는 결정을 할 때 어떤것이 내 미래에 안전할까 보다는 더 많은 경험, 어떤것이 더 재미있을까를 고민한다

  나는 다른사람들도 지구별에 여행온 여행자라고 생각하고 

삶을 부담없이 또 결정을 내리는데에 있어서 남보다는 나의 여행을 더 생각하며,

또한 그 결정으로 인해서 안좋은 결과가 만들어 지더라도 모두 추억이고, 경험이고, 여행의 일부라 생각해서

 

"행복한 여행을 즐기다가 갔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