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4) 썸네일형 리스트형 죽으라는 법은 없다 (FEAT. 개인회생) 나는 29살에 어리다면 어리고 아니라면 아닌 그런 나이에 개인회생을 신청했다잘 안풀려서 5년정도 진행 될 것 같다 나는 잘 살고 싶었다대학, 알바, 군대, 취업공백없이 성실하게 지냈었고부자가 되고 싶었다 하지만 모은 돈도 없었고참을성도 없었고 절약정신도 없었고 지식도 없었다그런 상태에서 지식산업센터 분양 영끌투자를 해버렸다 "시도만 하면 잘 되겠지"요행을 바랬던 것 같다너무나도 어리석었다 지금은 인생이 망한 것 같다라는 생각을 애써 무시하며바닥부터 다시 새로운 인생에 도전중이다 가끔 5년이면 34살까지 내 인생은 없을 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에불안감과 무력감이 엄습해 오지만 나는 아마 이겨낼 것이다. 나의 인생 가치관에 크게 영향을 준 문구 2탄 (FEAT. 너의 췌장을 먹고싶어) 너의 췌장이 먹고싶어는 소설로 먼저 접했었다 내가 군대에 있을 때 재미있는 소설을 찾던 중 추천받아서 읽었었다여기서 내가 충격받은 대화가 있었다 # 도서관에서 얼마 안남은 인생을 도서실에서 보내도 돼? 당연히 되지 당연한 일은 아니지 않나? 이거말고 뭘 하란건데? 첫사랑을 만나러 간다거나, 외국가서 히치하이크 하며 죽을곳을 찾을 수도 있잖아 하고싶은 말은 알겠는데, 너도 죽기전에 하고싶은 일은 있을 거 아니야? 없지는 않겠지 그런데 지금 그 일을 안 하잖아. 내일 죽을지도 모르는데. 그런 의미에선 너나나나 다를바 없어 하루의 가치는 다 같거든. 뭘 했느냐에 따라 오늘의 가치가 달라지진 않아 난 이렇게 평범한 일하는게 즐거워 아그래, 외톨이 남자 주인공과 3개월 시한부 선고 받은 췌장암 말기 인싸 여자.. 나의 인생 가치관에 크게 영향을 준 문구 1탄 (FEAT. 지구별 여행자) 우리는 지구라는 별에 여행을 온 여행자이기에 언제나 여행하는 기분으로 최선을 다해 살아가고 행복해야 한다 내가 도서관에서 책을 구경하다가 책 뒷면에서 우연히 읽은 문구이다. 어떤책이었는지, 책 제목은 무엇이었는지 기억나는것이 별로 없다. 위 문구도 정확하지 않다. 하지만 그 당시 나에게는 삶에 대해 상당히 신선한 접근이었고 충격적이었고 인상적이었다. 계속해서 곱씹게 되었고, 생각이 많아지게 했다. 그렇게 내 마음 속 깊게 가치관으로 자리잡았고, 그 이후에 삶에 결정의 순간에 중요한 지표가 되었다. 이 문구를 보기 전 삶에 대한 내 생각은 대부분이 그렇듯 별 생각 없었던 것 같다. 나는 욕심이 많았고, 부러운 것이 많았다. 행복하고 싶었고 내가 할수있는 한 최고의 수를 두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 항상 해야.. 반야심경 "오온개공" 오온이 공하다. 반야심경의 핵심이 되는 개념인 오온개공은 "오온이 공하다" 라는 뜻이다. 여기서 오온이란 인격을 구성하는 다섯 요소를 말한다. 곧 신체[색온(色蘊)]와 정신으로 나눈 후, 정신 현상을 다시 느낌[수온(受蘊)], 통각[상온(想蘊)], 성향들[행온(行蘊)], 지각[식온(識蘊)]으로 세분하여 다섯 가지로 한 것이다. 이것들이 공하다. 비어있다. 의미없다. 중요하지 않다. 라는 것은 세상 모든것이 비어있다. 의미없다. 중요하지 않다. 라는 말로 이해해도 무방할 것 같다. 왜 이렇게 말씀하셨을까를 생각해 보면 강아지를 예를 들어 설명할 수 있을 것 같다 눈 앞에 강아지가 있는 상황을 가정해보자 내 눈엔 귀엽고 사랑스러운 강아지로 보이고 어릴때 강아지를 키운 경험이 있어 쓰담아주고 싶을 것이다 그러나 누군가에겐 사.. 이전 1 다음